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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계동정형외과 팔꿈치가 욱신거리는 이유는?

힘정형외과 2023. 5. 10. 18:28

테니스의 백핸드 자세에서 비롯된 ‘테니스 엘보’는 이름처럼 꼭 테니스를 치는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질환은 아닙니다.

손목이나 팔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팔꿈치에 직접적인 손상을 입었던 환자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테니스 엘보의 정식 의학명은 ‘외측상과염’으로 팔꿈치 관절 부위에 지속적으로 무리한 힘을 주어 바깥 부분의 인대, 즉 외측 상과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오늘은 호계동정형외과 힘정형외과와 함께 테니스엘보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해요.

 

테니스엘보는 30-60대에서 흔한데 40대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고,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 저림, 민감한 느낌 등을 호소합니다.

손목을 위로 젖히는 동작에서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팔과 손목을 쓰는 모든 동작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물건을 잡을 때, 주먹을 쥘 때, 문고리를 잡고 돌리 때, 테니스나 볼링 등의 운동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지는데 이러한 통증은 팔꿈치 바깥쪽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손목까지 이어지는 방사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간혹 경직된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팔에 힘이 빠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테니스엘보가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손목 관절을 펴는 동작을 담당하는 근육과 힘줄 등에 발생한 다양한 문제를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테니스나 골프, 배드민턴 같은 팔을 많이 쓰는 운동선수들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운동이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팔을 과도하게 사용해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청소나 설거지 등의 가사노동을 많이 하는 주부들과, 마우스나 펜을 많이 사용하는 만화가나 그래픽디자이너, 사무직에게도 많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테니스엘보는 팔꿈치의 통증을 주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할 때 굉장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상회복을 위해서라도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저희 힘정형외과에서는 테니스엘보의 치료로 보존적 치료법을 시행해 증상이 완화되길 기대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체외충격파와 크라이오(냉각) 치료를 추천해드리고 있습니다.

 

체외충격파시술은 통증 부위에 기계적인 압력을 반복적으로 가해, 세포 내에 있는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관의 생성을 촉진시켜 퇴화 조직을 재생시키고, 통증 전달 물질을 감소시켜 줌으로써 염증은 치료하고 통증은 완화하는 치료법입니다. 기존의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등으로 호전이 없는 환자나 통증이 심한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크라이오(냉각) 치료는 신개념 극저온 신경자극 치료로, 자가치유능력을 극대화해 신속하고 간편하게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첨단 의료기술입니다.

액화된 CO2를 분사하면 승화를 통한 온도의 하강현상으로 -78 ºC의 극저온, 50 bar의 고압 기체를 이용한 충격파 진동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냉기를 치료 부위에 분사함으로써 수 초 이내에 피부 온도를 급격히 냉각시켜 피부신경수용체에 강력한 온도충격을 가하는데, 이러한 강력한 온도 충격이 피부의 신경수용체에서 척수를 통해 대뇌에 전달되고, 대뇌는 자율신경계를 통해 신속하고 다양한 반사 반응으로 대응해 자가치유능력을 통해 환부를 치료합니다.

 

 

테니스엘보의 중요한 치료방법 중 하나는 휴식으로, 팔꿈치의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관절에 무리가 가는 동작은 삼가야 합니다. 테니스엘보는 팔을 많이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있는 질환으로 평소에 무거운 물건을 팔꿈치나 손목만으로 드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좋고, 수영이나 자전거 같은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 근육을 풀고 관절의 움직임을 유동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