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일하거나 공부를 하는 동안 계속해서 바른 자세로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러한 경우 어깨나 허리에 통증이 생길 수 있고 몸에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중 하나가 척추측만증(척추옆굽음증) 인데요.

척추측만증은 본래 반듯해야 할 척추가 C형 혹은 S형으로 휘어지는 동시에 척추 마디가 회전하여 틀어지는 변형을 말합니다. 흔히 척추가 좌우로 휘는 병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좌우로 휘어있을 뿐 아니라 척추체의 회전도 동반하는 3차원적인 변형을 가져옵니다.
이는 척추의 만곡이 없어지면서 좌우로 기울어져 있어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며, 정면에서 보았을 때나 측면에서 보았을 때 척추의 모양이 모두 틀어져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척추측만증은 특발성 측만증으로, 잘못된 자세나 생활 습관으로 인해서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리를 꼬고 앉거나 한쪽으로 기대어 틀어 앉거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장시간 바르지 않은 자세로 사용하는 습관을 가장 큰 원인으로 뽑으며, 무거운 가방을 한쪽으로만 메는 것도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전적인 요인이나 신경섬유종 같은 근육성 척추 질환에 의해서 발병될 수도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의 증상으로는 바로 서 있을 때 양측의 어깨높이가 차이 나거나 골반의 높이가 좌우 비대칭인 경우, 혹은 허리를 숙였을 때 한쪽 등이 튀어나와 있는 경우에 척추측만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이 초기일 때는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스스로 알기 어렵지만, 질환이 점점 진행되면서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 신경들이 압박받아 요통이나 어깨 결림, 두통 등의 증상이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집중력과 소화 기능이 저하되는 등 신경학적인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척추측만증은 휘어진 정도(만곡도)에 따라 필요한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곡도가 10도 이상일 때 척추측만증으로 진단하며 초기 단계로 운동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만곡도가 20도 이상에는 보조기를 착용하며 40도 이상의 심하면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초기에 발견했을 때 보존적 치료법을 통해 충분히 증상이 완화되기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산본역척추병원 힘정형외과에서는 척추측만증의 치료법으로 근골격계의 대표적인 보존적 치료법인 도수치료를 통해 척추측만증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수치료란 척추 및 관절의 문제를 숙련된 치료사가 직접 손과 도구를 이용하여 역학적 움직임을 회복하고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비수축성인 구조물인 관절을 숙련된 외력으로 움직임을 유도하고, 수축성 구조물인 근육과 인대의 탄력성과 수축성을 회복하는 방법입니다.
경직된 근육과 틀어진 관절 및 척추를 맞추어 관절 기능의 회복을 돕고 신체 균형을 바로잡아줌으로써 근육의 기능을 개선하고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 통증을 감소시키고 관절의 운동 범위를 향상시키는 능동적인 치료법입니다.
도수치료는 절개를 하지 않아 출혈과 절개에 대한 후유증이 남지 않으며 약물치료와 같이 약물 의존도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은 치료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산본역척추병원 힘정형외과에서 척추측만증에 좋은 생활 습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서 있을 때 항상 머리와 척추, 어깨, 골반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 앉아 있을 때는 의식적으로 허리를 의자 깊숙이 넣어 바르게 앉도록 노력합니다.
- 옆으로 누울 때는 무릎을 약간 구부린 상태에서 다리 사이에 쿠션이나 베개를 넣습니다.
- 엎드린 자세는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되도록 피하는 게 좋습니다.
- 무거운 가방은 부하가 양쪽 어깨에 분산되도록 배낭을 이용하며, 양손으로 들 때는 비슷한 무게로 나눠 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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