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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석회성건염, 초기 치료가 중요한 이유

힘정형외과 2023. 3. 16. 12:22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신체는 약해지게 되고 사용량이 많은 신체 부위에서는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중 어깨와 팔은 일상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만큼 노화가 진행되면서 다양한 문제를 유발하게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산본석회성건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산본석회성건염이란 회전근개 힘줄 부분에 석회가 침착하여 염증이 발생해 여러 증상을 유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깨의 힘줄이 손상되어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면서 어깨에 칼슘이 축적되어 발생하는데, 쌓인 석회가 몸에 흡수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평소 어깨에 통증이 적었다가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인데요.

 

 

 

 

산본석회성건염은 석회가 조금씩 쌓이고 있기 때문에 초기에는 증상을 잘 느끼지 못했다가 쌓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석회질의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양이 많아져 다시 흡수되는 과정에서 염증이 심해지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특히 이 질환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 이유는 40~50대의 여성이 오랜 시간 가사노동을 담당하게 되면서 어깨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산본석회성건염은 크게 형성기, 유지기, 흡수기 3단계로 구분되는데요. 앞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단계는 흡수기에 해당되며 이 과정에서 염증물질을 분비하며 주변 혈관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팔을 움직이지 않아도 극심한 어깨 통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또 이 때 어깨 관절 운동 대부분에서 제한을 보이며 팔을 앞으로 올리거나 옆으로 올리기 힘들어지고 야간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형성기와 유지기는 말 그대로 석회가 생성돼 침착과 흡수를 반복하는 과정으로 염증에 의해 뻐근함이나 찌릿한 통증 등은 있지만 정상적인 일상생활은 가능한 단계입니다. 간혹 관절에도 염증이 침범하며 굳어지기 때문에 오십견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알맞은 치료법을 제시해 드립니다. 하지만 보통은 보존적·비수술적 치료와 같은 약물치료, 주사 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을 먼저 시행하게 되어 통증을 조절하면서 통증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립니다. 

 

산본석회성건염을 치료할 수 있는 체외 충격파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석회를 직접 분쇄하여 일시적인 통증 완화가 아닌 근본적인 통증의 원인을 개선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꾸준한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했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아울러 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어깨에 쌓인 피로와 긴장을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통해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수면을 전후로 기지개를 켜는 등의 동작을 통해 굳어진 근육을 이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해당 질환이 발병됐다면 초기 치료가 중요하므로 빠르게 치료에 임할 필요가 있고, 치료 후 재발하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힘정형외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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