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류마티스관절염 손가락 마디가 뻣뻣하고 통증이 있다면
지금같이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우리의 몸이 바뀌는 계절에 맞춰지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요. 이렇게 면역력이 떨어지면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여러 질환이 나타나기 십상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도 이런 면역체계 혹은 인체의 방어 기전의 이상에 의해 발생한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 몸이 자기 자신의 관절에 면역 반응을 일으켜 자신의 관절을 공격하여 관절 속을 감싸고 있는 활액막에 염증이 발생해 이것이 진행하여 관절을 손상시킨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흔하고, 20세에서부터 50세 사이에 많으나 어느 나이에도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비슷한 관절염인 퇴행성 관절염과는 차이 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가장 흔하고 일반적인 형태의 관절염으로, 노화과정에 따라 관절 연골이 점차 닳아서 천천히 진행하는 퇴행성 질환인 반면에 류마티스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에 비하면 흔하지 않지만 우리 몸의 여러 관절에 영향을 미치는 관절염입니다. 퇴행성 관절염과는 발생하는 이유도 병이 진행하는 양상도 다르기 때문에 진단 방법도 다르고 당연히 치료 방법도 다르게 됩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전신의 어느 관절에서나 발병할 수 있지만 대개 손이나 발같이 작은 관절에서 시작해 큰 관절로 병이 진행하면서 활막의 지속적인 만성 염증 반응으로 인해 관저의 연골 손상, 골 미란이 일어나며 결국은 관절의 파괴, 변형, 기능 장애를 초래하는 것이 주요한 임상적 특징입니다. 뼈를 파괴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발에 뻣뻣한 느낌이 30분 이상 지속되고, 관절이 붓거나 아프면서 열감이 있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 봐야 하는데요. 손가락과 발가락 관절, 손목, 발목, 팔꿈치, 무릎 등이 붓거나 아프고 특히 손가락 두 번째 마디에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또한 증상이 좌우 대칭적으로 나타나며, 세 군데 이상의 관절이 붓고 전신에 피로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상이 6주 이상 이어지면 병원에 찾아가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환자의 증상과 엑스레이 촬영, 혈액 검사 등을 종합하여 진단합니다.
위에 언급한 증상 외에 엑스레이 검사로 관절의 손상 정도를 확인하고 피 검사로 류마티스 인자가 검사에서 나타나는지, 여러 염증 수치가 정상인지 혹은 증가해 염증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 방법으로는 염증을 조절해 통증을 감소시키고 관절의 손상을 예방하거나 최대한 늦춰 관절의 기능을 유지하는 것에 있습니다.
통증에 따라 약물 치료가 진행되고, 주로 면역세포를 조절하는 약물인 항류마티스 약이 처방되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양이 결정되기 때문에 의료진과 면밀한 상담 후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사람마다 다양한 진행 양상을 보이지만 처음 병이 생긴 후 1-2년 내에 관절과 뼈가 망가져 변형과 기능 저하를 초래할 만큼 진행 속도가 빠른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시다면 빠르게 산본류마티스관절염 힘정형외과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과 상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