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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류마티스관절염 혹시 나도?

힘정형외과 2024. 2. 16. 11:17

 

최근 들어 날씨가 풀리고 있지만 아직 아침저녁으로는 낮은 기온이 유지되고 있어 건강에 주의가 필요해요. 특히 이러한 날씨에는 면역력이 저하되어 크고 작은 질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특히나 평소 관절 상태가 좋지 않았던 분들이라면 더욱 통증이 커지고 불편감이 느끼게 될 수 있어요. 또한 많은 분이 무릎이나 손가락 등 관절이 불편하고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만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하지만 생각보다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관절에 통증과 불편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며 상당수의 경우 류마티스관절염이 원인이 되어 산본류마티스관절염 힘정형외과에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기에 오늘은 류마티스관절염이 어떤 질환이고 치료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세포의 이상 반응으로 정상적인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이에요. 이러한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관절을 둘러싼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여 전신으로 퍼지는데, 이때 손가락이나 발가락과 같은 작은 관절 부위에서 시작되기에 손가락, 발가락에 류마티스관절염의 발병률이 높아요. 또한 질환을 방치하게 될 경우 관절이 완전히 파괴되어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퇴행성관절염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 혼동하기 쉬워요.

 

이러한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아직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외부에서 침입하는 바이러스나 이물로부터 신체를 지키는 림프구가 정상적인 조직과 세포를 세균으로 잘못 인식하여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렇기에 유전적 요인에 의해 자가면역 항원이 무너져 발생하는 것으로 예상하며, 이외에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 흡연이나 감염 등도 원인으로 지목되어요.

 

초기의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대부분 경미한 통증이 발생하게 될 수 있으며, 아침에 일어났을 때 뼈가 뻣뻣한 강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러한 강직은 지속해서 이어지는 것이 아닌 약 30분 이상 지속이 되기에 일시적으로 발생한 증상으로 오인하여 치료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하지만 이러한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여 질환을 방치하게 될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이 발생할 수 있는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관절 연골이나 주변 조직의 손상으로 인해 관절이 휘어지거나 굳어지는 등 변형이 일어날 수 있어 초기에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이 의심되어 힘정형외과에 내원하여 주시게 될 경우 비교적 간단한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게 되며 추가적으로 엑스레이 검사, MRI 판독 등을 통해 다른 추가적인 질환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또한 진단 시 완치라는 개념보단 통증이나 강직 같은 증상을 완화하여 관절의 변형을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치료를 시행하게 되며, 이는 개인에 따라 증상과 정도가 다를 수 있어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에 맞는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증상이 초기이거나 심하지 않을 경우 보존적인 치료를 하여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요. 환자의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와 함께 면역세포를 조절할 수 있는 항류마티스약을 처방하고 있으며 해당 약물은 복용하기 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에 진행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에 따라 류마티스관절염의 진행 상태는 다르지만 발병 후 1~2년 이내에 관절 등의 변형을 유발하고 기능을 저하시킬 만큼의 속도가 빠른 경우도 존재하였기에 초기에 빠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에요. 또한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관절을 무리를 줄이고 주변 관절과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운동 또한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